안녕하세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정부는 지난 2월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 단계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로인해 2월 29일~3월 13일까지의 토익스피킹 정기시험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저는 정기 시험이 취소되기 전 2월에 토익스피킹시험을 보았습니다.
여러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저만의 위기 대처법을 정리해 두었고 시험 당일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시험을 친 친구는 연습할 때는 잘했지만 대처법이 없어 작은 위기에 크게 당황하여 시험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7만 7000원이라는 큰 돈을 내고 보는 시험인 만큼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늘은 그 동안 제가 토익스피킹을 공부하면서 생긴 위기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용법
-대처법이지 토익스피킹 공부법이 아닙니다.
-이 대처법은 저만의 주관적인 대처법입니다.
-토익스피킹 입문자들을 위한 대처법입니다.
-토익스피킹 150점이하까지만의 대처법입니다.(제가 이 방법을 이용해 150점을 받았으므로)
-단시간에 토익스피킹 점수 향상을 위한 대처법입니다.
-실전에서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 음성이 비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처법입니다.
-기본서를 통해 다양한 표현을 익혔지만 실전에서 당황할 경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처법입니다
-기본서를 통해 토익스피킹의 개념, 시험의 구조, 말하는 순서 등을 익히고 글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처법1. 모르는 장소가 나왔을 경우
I think this picture was taken + indoors/outdoors를 사용해 보세요.
(예시1)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사진을 보고 outdoor market이 생각나지 않는 다면 그냥 outdoors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사진이 야외시장인지, flea market인지, local festival 사진인지 채점관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따라서 I think this picture was taken outdoors라고 대답한다고 감점되지 않습니다.
(예시2)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Warehouse(창고)가 가장 보편적인 답변일 것입니다.
그러나 토익스피킹 입문자라면 warehouse를 떠올리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I think this picture was taken indoors.로 대답해 보세요.
대처법2. 90%의 사진 속 인물들은 앉아 있거나 서있다는 점을 이용하자.
Part2에서 가장 많은 공부 시간을 투자하는 부분은 다양한 행위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을 외우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놀랍도록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시)
자, 중심인물을 한번 묘사해보세요.
Part2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장면입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데 사용되는 표현을 안 익혔을 경우, 당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대부분의 사진 속 인물은 앉아 있거나 서있다는 점을 이용합니다.
직원으로 보이는 여자는 앉아있습니다.
The first thing I can see a woman standing. She has a curly hair.
책을 빌리는 여자는 서있습니다.
In the middle of the picture, a woman sitting in a chair. She has a long black hair.
이렇게 말하게 되면 사진마다 다른 행위표현들을 외우는데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처법3. 행위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
(예시)
남자가 하고 있는 행위를 묘사해보세요.
크게 3가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통화하는 중-talking on the phone
모니터 보는 중-looking at a monitor
의자에 앉아 있는 중-sitting in a chair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은 위의 3가지 중 2가지 표현을 알고 있다고 가정해보세요.
그 중 통화하는 중이라는 표현은 모르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실제 시험 중 통화하고 있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2가지 표현을 사용할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과감하게 모르는 표현은 포기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해서 말하면 됩니다.
만약 통화중 이라는 표현이 생각 나지 않는 다면 그냥 의자에 앉아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통화하는 중??? ----> 의자에 앉아 있다!!! ----> sitting in a chair로 말하자!
대처법4. 외모, 복장 묘사는 옷과 머리스타일로만 묘사하자.
외모, 복장을 묘사할 수 있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막상 묘사할 것이 너무 많은 나머지 말을 버벅거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 ‘나는 인물의 옷과 머리스타일만 묘사하겠다!’라는 자신만의 규칙을 정합니다.
(예시)
위의 사진을 보았을 때, 나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선글라스입니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표현할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그 사이에 마이크 음성은 텅텅 비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평소 제가 연습한데로 검은 티셔츠와 짧은 머리를 사용해 묘사할 것입니다.
The first thing I can see is a man standing.(구체적으로 무슨 행위를 하는지 모르겠다-->standing)
He is wearing a black t-shit and he has short hair.
대처법5. 누구부터 설명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
(예시)
사진속 인물을 어느 순서로 묘사하시겠습니까?
오른쪽 사람부터 묘사 해야 할까? 뒤에 있는 사람부터 묘사해야 할지 애매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묘사할 수 있는 순서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머리는 앞사람부터? 뒷사람부터? 왼쪽?, 오른쪽? 하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묘사 순서는 점수와 크게 관련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순서를 정해 놓으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왼쪽->오른쪽->가운데 순으로 말한다.
왼쪽
The first thing I can see is a man sitting in a chair.
He is wearing a black t-shirt
오른쪽
On the right side of the picture, a man is standing
He has short brown hair.
가운데
In the middle of the picture, two men are listening to the conversation.
대처법6. 행위묘사 표현이 전혀 생각 나지 않는 경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면 엄청난 긴장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part2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암기한 부분을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많이 접하지 않은 사진이 나올 경우 특히 행위 묘사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우 인물의 외모와 복장만 묘사해 주세요.
(예시)
서있는 여자를 중심인물로 정한 경우
1. 여자의 행위
2. 여자의 외모, 복장
순으로 대답을 합니다.
사진에서 여자는 주문을 받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정작 머리속에서 영어 표현이 생각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처법은 여자의 외모와 복장만 묘사해 주는 것입니다.
복장(1)
The first thing I can see is a woman wearing a uniform.
복장(2)
And she is wearing a red apron.
행위를 묘사하기 위해 생각을 하게 되면, 정적이 흐르거나, Um…..하면서 시간을 끌게 되는데 오히려 이것이 더 큰 감점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쉽게 말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하고 자연스럽게 다음 묘사 대상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편이 고득점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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